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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운용

by 도시연구소 2020. 5. 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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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덱스

달러는 전세계 화폐와 교환된다. 외환시장foreign exchange market은 이러한 교환이 일어나는 시장이다. 달러는 여러 국가의 화폐와 환율이 결정된다. 다음은 달러의 가치를 표시한 달러 인덱스이다. 아래 링크를 첨부해 두었다.

 

Fed
https://www.federalreserve.gov/releases/h10/summary/

https://dollarindex.org/

https://www.wsj.com/market-data/quotes/index/XX/CALCULATED/BUXX/advanced-chart

 


 

총산출 : 총산출을 측정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GDP(gross domestic product)이다. GDP는 한 해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말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항목이 빠지는데 1) 과거에 생산된 재화를 구입하는 경우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부동산 거래나 미술품 거래는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2) 최종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투입된 중간재도 포함되지 않는다.

총산출은 총소득(aggregate income)과 같은 것으로 간주된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 GDP도 증가하나요?

Q.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가격이 상승하면 가계의 입장에서 재산소득이 증가합니다. 주식을 팔아서 생긴 시세차익도 재산소득을 증가시키고요. 국민소득삼면등가의 법칙에 따르면 생산국민소득=분배국민소득=지출국민소득이니, 부동산·주식 가격의 상승도 GDP를 증가시키는 생산이라 볼 수 있나요?

A. GDP는 일정기간 동안 새롭게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로 계산됩니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나 주식매매로 인한 시세차익은 재화나 서비스를 새롭게 창출해내는 활동이 아니므로 국민계정 상에서 생산활동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부동산 가격이나 주식가격의 상승은 개인의 부(wealth)의 증가로 보아야 합니다. 부동산과 주식을 거래하는 것도 단순히 개인 간 부의 이전에 속하므로 생산활동에 포함될 수가 없습니다. 단, 그 거래과정에서 중개서비스가 제공되었다면 그 서비스는 국민계정의 생산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지출국민소득’과 ‘분배국민소득’에서 말하는 지출과 분배는 새롭게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지출과 그것들을 생산하는 활동에 참여한 대가를 분배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출처 :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192

 


 

명목 GDP & 실질 GDP

명목 GDP(nominal GDP) : 현재 가격을 이용해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총 가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명목'이란 현재 가격을 이용해 가치를 측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명목 (名目)
[명사] [경제 ] 시간의 흐름에 따른 물가 변화에 대하여 조정되지 않은 척도나 수량.
출처: 우리말샘https://ko.dict.naver.com/#/entry/koko/864a2d69530745f9be334bd2857bfeb0

 

모든 가격이 10배가 되면, 실제 재화와 서비스 생산량은 동일하더라도 명목 GDP는 10배가 된다. 이러한 점을 보완해 일정 기준년도 가격으로 가치를 표시하는 방식을 '실질 GDP'라 한다.

 

실질 GDP(real GDP) : 불변가격으로 표시하는 GDP이다.

 

 

물가

물가 수준의 지표는 일반적으로 3가지가 있다.

1. GDP 디플레이터(GDP deflator)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이다. 2020년 명목 GDP가 1000조원이고, 기준년도 가격으로 표시한 실질 GDP가 900조원이라면 GDP 디플레이터는 1000조원/900조원 = 1.111이 된다.

기준년도(예를 들어 2010년) 물가지수를 100이라 하면, 2020년 물가지수는 111이 된다. 

2. PCE 디플레이터(PCE deflator)
GDP 디플레이터와 비슷하다. 명목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PCE)을 실질 개인소비지출로 나눈 값이다.

3.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
평균적인 가계에서 장바구니에 담는 재화와 서비스 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한다. 장바구니에 담긴 품목들의 가격이 1년 동안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승하면 CPI는 20% 상승한 것이 된다.

 

금융시장

금융시장 : 여유자금이 있는 가계, 기업, 정부, 외국인이 자금을 필요로 하는 주체(가계, 기업, 정부, 외국인)에게 자금을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자금의 흐름 : 저축자(대부자) -> 지출자(차입자)

돈은 있으나 생산 능력이 없거나 효율성이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돈은 없으나 생산 효율성이 높은 사람이 있다. 돈이 생산 효율성 높은 사람에게 있으면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이렇게 만들어 낸 부가가치를 돈을 대부해 준 사람과 나눌 수 있다.

금융시장은 이처럼 경제의 효율성을 높인다. 금융시장은 생산적 투자기회가 없는 사람에게서 그러한 기회를 가진 사람에게 자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해준다.

 

증권Security : 발행자의 미래 소득이나 자산asset(금융청구권 또는 소유권이 있는 재산)에 대한 청구권이다.
채권bond : 일정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기로 약속한 채무증서이다.
이자율interest rate : 차입비용에 대해 지급하는 가격이다. 금리라고도 한다. 보통 연 %로 표시한다.
주식stock : 보통주common stock는 기업의 소유권에 대한 지분을 나타낸다. 주식은 기업의 이윤과 자산에 대한 청구권을 표시하는 증권이다. 주식을 발행해 판매함으로써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2가지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1. 채권이나 모기지 같은 채무증서 발행
채무증서는 채무자가 채무증서 보유자에게 특정 기간(만기)까지 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이자와 원금)을 지급하기로 계약한 것이다. 채무증서 만기가 1년 이하면 단기(short-term), 1년~10년은 중기(intermediate-term), 10년 이상은 장기(long-term)라 한다.

2. 주식과 같은 지분(equity) 발행
주식은 기업의 순소득(지출과 세금을 차감한 소득)과 자산 분배에 참여하기로 한 청구권이다. 주식은 만기일이 없기 때문에 장기 증권으로 간주된다. 

채권자는 지급 금액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익 분배에 참가하지 않는다. 반면 주식보유자는 잔여청구권자로 채권자에게 먼저 지급이 완료된 다음에 분배받을 수 있다.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발행시장 : 자금을 차입하는 기업 또는 정부기관이 채권이나 주식과 같이 새로 발행된 증권을 최초로 판매하는 시장이다.

유통시장 : 이미 발행된 증권을 재판매 하는 시장이다.

발행시장은 종종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한다. 유통시장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NASDAQ,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system)같은 시장(우리나라에서는 코스피, 코스닥 등)이 있다. 이 밖에 외환시장, 선물시장, 옵션시장도 있다. 

중개인(broker)은 투자자 대리인으로 증권 매수자와 매도자를 연결해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개인보다 HTS(Home Trading System)나 MTS(Mobile Trading System)를 이용한 직접 거래 비중이 높다. 딜러(dealer)는 호가로 증권을 매매해서 매수자와 매도자를 연결해준다.

 

유통시장의 역할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을 알아보았다. 유통시장은 사실, 증권을 발행한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자금을 얻는 곳이 아니다. 기업은 증권을 처음 발행해 판매할 때 자금을 얻었다. 그러나 유통시장은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

1. 유통시장은 현금을 조달하기 위해 증권을 판매하는 것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해준다. 유통시장이 금융수단을 더 유동적으로 만들어준다. 재판매를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면 더 매력적인 상품이 되어 최초 매수자가 매입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유통시장은 증권의 가격을 결정한다. 발행시장에서 증권을 매입하는 투자자는 발행기업에게 유통시장에서 설정된 가격 이상을 지불하지 않는다. 유통시장에서 증권 가격이 높을수록 신주를 발행해서 조달할 수 있는 금융자본도 증가한다. 

 

 

유통시장 2가지

유통시장은 2가지 방법이 있다.

1. 거래소(exchange) : 중앙화된 장소에서 만나 매수자와 매도자가 거래한다. 전세계 대부분의 거래소가 이러한 조직된 거래소이다.
2. 장외시장(over-the-counter market, OTC) : 증권을 보유한 사람이 그들이 제시한 가격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장외에서 증권을 매매하는 시장이다. OTC 시장 역시 대부분 온라인으로 접촉하고 설정한 가격을 알기 때문에 매우 경쟁적이며 거래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국채시장은 뉴욕증권거래소보다 많은 거래량을 보이는데 장외시장으로 설립되었다. 양도성 예금증서, 페더럴펀드, 외환 등 여러 형태의 금융수단이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

 

 

단기금융상품

단기금융상품은 만기가 짧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작고 위험성이 낮다. 

주요 단기금융상품은 다음과 같다.
- 재무부 단기증권
- 은행 양도성 예금증서
- CP
- 페더럴펀드 및 RP

재무부 단기증권(U.S. Treasury bill) : 미국 정부는 연방정부의 자금조달을 위해 재무부 단기증권을 1개월, 3개월, 6개월 만기로 발행한다. 재무부 단기증권은 만기에 지급하는 금액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증권을 발행한다.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상품으로 유동성이 매우 높다. 단기 금융상품 가운데 가장 안전하다. 채무불이행(default)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은행이 보유하며, 일부는 가계, 기업, 기타 금융기관이 보유한다.

 

양도성 예금증서(CD, certificate of deposit) : 소정의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 매입가로 상황하는 금융상품이다. 은행이 예금주에게 판매한다. 즉, 은행의 자금 조달 수단. 

양도성 예금증서는 유통시장에서 매매되는 예금증서이다. 양도성 예금증서는 은행이 기업, MMF(money market mutual fund), 자선기관, 정부대행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기업어음(CP, commercial paper) : 대형 은행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같은 대형 기업이 발행하는 단기금융상품이다. CP는 미국에서 급격하게 성장했는데 1980년부터 2010년까지 12배 이상 증가했다. 

기업어음은 단기 금융상품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상품 중 하나다. 기업어음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던 배경에는 '정보기술' 역할이 크다. 정보 기술 발달 덕분에 투자자들은 우량 기업과 불량 기업에 대한 정보를 갖게 되었고, 투자 금액이 커졌다.

은행에서 단기자금을 차입하던 많은 기업이 이제는 기업 어음시장에서 단기자금을 조달한다.

MMF 발전도 기업 어음시장 성장을 도왔다. MMF는 리스크가 낮고 유동성이 풍부한 안전자산을 보유할 필요가 있기에 MMF 시장의 성장은 기업 어음시장이 커지는데 한몫했다.

 

RP(repurchase agreement) : repo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만기 2주 이하인 사실상의 단기대출이다. 재무부 단기증권이 담보로 제공된다. 차입자가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 대부자가 담보를 대신 받게 된다.

기업이 100만 달러 유휴자금이 있어 1주일 단기로 운영하고자 하는 경우, 기업은 100만 달러로 은행에서 재무부 단기증권을 매입한다. 은행은 1주일 후 기업이 매입한 가격보다 조금 높은 가격으로 재매입하기로 한다. 

이는 기업이 은행에게 100만 달러를 대출해주는 것이고, 100만 달러 재무부 단기증권을 보유하다가 은행이 상환하면 재무부 단기증권을 돌려주는 것이다. RP 거래 규모는 상당히 크며, 은행 자금조달의 주요한 원천이다. 

주 대부자는 대기업이다.

 

페더럴펀드(federal funds) : 지준예금을 통한 은행 간 1일물 대출이다. 연방정부나 연방준비은행이 대출해 주는 것이 아니다. 은행이 다른 은행에게 대출해 주는 것이다. 페더럴펀드라는 용어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은행이 차입하는 이유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지준(지급준비금)예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은행은 Fed's wire라는 결제시스템을 이용해 다른 은행의 지준예금에서 차입할 수 있다. 이러한 은행 간 초단기 대출 이자율인 페더럴펀드 이자율(federal funds rate)은 은행시스템에 있어 '자금경색의 척도'이자 '통화정책 기조의 척도'이기 때문에 항상 주시된다.

페더럴펀드 이자율이 높으면 자금사정이 악화된 것이고, 낮으면 자금사정이 양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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