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왜 하나?
조합장 자리가 1300개가 넘는다. 1989년부터 직선으로 뽑기 시작했다. 후보자가 많고 경쟁이 치열하다. 권력이 세다. 보수는 보통 1억원, 승용차가 제공되고 각종 업무추진비가 있다. 농협 조합장은 하나로마트 운영권한이 있다. 불법 선거를 막기 위해 2015년부터 전국 동시 선거를 실시한다. 조합장 선거는 운동원 동원이 불가능하고 후보자 본인만 유세를 다닐 수 있다. 2015년에만 600여곳이 넘는 데가 불법 선거로 수사를 받았다. 5만원 짜리 6장을 초코파이에 넣어주거나, 돌돌 말아 모나미 볼펜에 끼워준다. 돈을 받은 사람은 자수를 하지 않고 걸리면 30배에서 50배까지 물어내야 한다.(과태료 최고 3000만원)
시골 작은 농협은 1년 수익은 5~6천만원에 불과한데 지도사업비는 8억원~10억원으로 책정된 곳이 많다. 지도사업비는 조합장에게 권한이 있는 항목이다. 조합장은 다음 선거를 위해 선심성 현물을 제공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참고
SBS 뉴스토리(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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