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통계 가운데 '수급동향'이 있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우위이다. 2020년 9월 25일 기준 서울의 수급동향은 101.9이다. 통계가 이상한지 수급동향은 100을 넘을 때가 별로 없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대부분의 기간 동안 서울의 아파트는 공급우위였다? 공감할 사람이 거의 없을 게 분명하다. 차트의 방향성만 보고, 수치는 어느정도 무시해야 한다.
매매증감률 선(파란색)과 같이 비교해 보면 수급동향과 방향성은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선후관계를 살펴보면 수급동향은 매매증감률의 후행이다.
매매증감률과 수급동향의 상관관계는 0.7로 나타난다. 매매증감률이 0일 때를 보면 수급동향은 80~105 수준에 걸쳐 있다. 수급동향이 100일 때를 보면 매매증감률은 연간 0~10%에 걸쳐 있다.
KB금융 자료의 상관계수는 0.83으로 한국감정원 데이타 보다도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수급동향과 매매지수 증가 사이의 관계가 높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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