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도시공학이란

일반&이슈

by 도시연구소 2013. 2. 22. 16:15

본문

반응형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학과장 김갑성 교수 인터뷰

원문 링크


“도시공학을 공학적 측면으로만 접근하고 하드웨어만 갖춰서는 안 된다. 인간적 문화가 녹아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거주민이 살며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이상적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엔지니어링의 역할

- 기술력, 전문성, 윤리성 등의 자질을 키우고 소신있게 사업 초기 단계부터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엔지니어는 도시에 실질적으로 거주하는 도시민을 위한 도시를 개발해야지, 발주자의 예스맨이 되어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 엔지니어링사는 아무리 정부나 지자체 등 발주청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타당성조사,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 사업초기단계부터 발주청에 과학적, 객관적 소리를 내야한다. 'NO'라고 해야 할 때 과감하게 "NO"라고 하는 소신이 필요하다.

- 한국 SOC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PMC, CTC 등 고부가가치 SOC사업을 이끌 수 있는 엔지니어링 역량을 키워야만 한다. 


발주청의 역할

- 엔지니어링사의 의지가 반영되기 어려운 환경 개선 필요

- 발주청의 자기혁신. 발주청은 무엇보다 스스로의 전문성을 키우고 다양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해야한다. 요식행위에 그쳐서는 안된다.

- 최종결정은 객관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해야한다.

- 4대강의 경우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여 경제성은 있었으나 객관성, 공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가 예외규정을 이용해 치수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지나치게 간소화하고 우회했다. 효율성만 지나치게 강조하고 엔지니어링사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고 발주청의 의지대로 사업을 추진한 면이 있다.


박근혜 정부의 역할

- 이공계 대통령이 탄생한 만큼 과학기술인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인사가 기대된다. 

- 폭염, 한파로 예비전력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고, 상하수도 보급률도 낮고 단수 및 누수사고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SOC에 투자해야 한다.

- 북한 SOC 투자를 한다면 향후 통일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신도시개발

- 신도시는 개발한다 하더라도 기존도시(모도시)의 인구를 빨아들여 모도시의 경쟁력을 죽이는 소위 '빨래효과'가 나면 안 된다.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큰 발전이 없기 때문이다.




[궁금하다, 이 직업 |도시계획가] 한정된 토지의 효율적 개발 구상… 공간 지각력 필요


원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3&aid=0002477709&sid1=001


도시계획가는 이 같은 재개발과 신도시 개발을 계획하고 구상하는 직업이다.

도시계획가는 넓게는 국토의 이용·개발·보호 계획을 수립하고, 좁게는 뉴타운 같은 재개발 지역이나 신도시 등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한다. 단순히 주거 단지나 도로를 계획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정된 땅을 보다 합리적·효율적·친환경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좀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개발하기 위해 토목·건축·정보통신·환경 등을 아우르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주택이 부족했던 시절엔 단순히 구획을 나누고 건물을 짓는 게 도시계획의 전부였다. 반면, 이런 것들이 이미 갖춰진 요즘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도시를 구상하고 자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도시를 계획하는 게 훨씬 중요해졌다. 도시 온도 상승을 막거나 태양열·지열·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건축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 대중교통 체계 개편으로 교통 혼잡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 등이 대표적 예다.


도시계획의 전반적 사항은 여러 전문가가 팀을 이뤄 현장 답사와 연구를 통해 지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후 결정한다. 이때 오케스트라로 치면 지휘자 역할을 맡는 이가 바로 도시계획가다. 도시계획 수립 과정에서 기존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의견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위원회 등 전문가 심의를 거치려면 설득과 의견 조율을 위한 의사소통능력과 협상능력, 원만한 대인관계는 필수다. 큰 틀에서 계획되는 도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 지각력과 분석적 사고력도 요구된다. 바람·물·풍경 등 자연환경에 대한 폭넓은 지식도 필요하다.


도시계획가는 보통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정부 공기업 △SH공사 등 지방 공기업 △건설회사나 엔지니어링회사 △기타 컨설팅회사에서 근무한다. 개인 컨설턴트로 활동하거나 부동산 개발회사에 종사할 수도 있다. 이들의 주된 대학 전공은 도시계획·설계학, 토목학, 건축학, 환경(조경)학 등이다.


도시가 존재하는 한 도시계획가는 반드시 필요하다. 도시 주거환경 개선, 낙후된 구도심 재개발계획 수립, 신도시 부지 선정,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의 업무는 꾸준해서 관련 세부 계획을 세우고 개발을 담당할 도시계획가 인력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친환경 생활의 추구로 환경과 결합한 도시, IT와 결합한 유시티(U-City)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관련 능력을 갖춘 도시계획가가 필요한 곳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윤선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전임연구원]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