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법은 왜 아직도 통과를 못했을까?
삼성생명은 현재 삼성전자 지분 8.51% (5억815만7148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가 약 30조원에 해당한다.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을 대부분 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선 법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금융위원회는 이른바 '삼성생명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 증시와 소액주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의지가 중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특정 계열사의 주식을 총자산 3% 이상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보험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보험사의 자산이 특정 계열사에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보유 주식을 시가로 평..
금융/자산운용
2023. 3. 16.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