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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 첨단화학특화단지(S-Oil,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개발사업/산업단지

by 도시연구소 2020. 4. 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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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대산2일반산업단지와 주변 291만㎡(88만평) 부지를 첨단화학특화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단지 조성 계획이 틀어지면 국내 화학업계의 10조원대 투자계획도 없던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에쓰오일(S-oil)이 예상보다 높은 토지 판매가격을 최종적으로 제시하면서 단지 조성 논의가 중단됐다.

첨단화학특화단지는 대산2일반산업단지와 주변 부지 등 291만㎡를 에쓰오일,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 국내 대형 화학업체 3사가 공동 개발하는 구상으로 추진됐다. 대산2일반산업단지 토지 114만㎡(34만5천평)를 보유한 에쓰오일이 토지를 매각하면 롯데와 한화가 이를 사들이고, 에쓰오일은 산업단지 맞은편 토지를 사들여 첨단화학단지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롯데·한화 측은 토지 분양가, 조성비용, 금융 비용 등을 고려해 3.3㎡당 150만원대를 적정가격으로 판단했다. 에쓰오일은 3.3㎡당 170만원∼180만원대로 가격을 높여 제시했다. 이렇게 되면 한화토탈과 롯데케미칼은 토지 구입가격으로만 각각 수백억원이 더 필요하게 된다. 3조원 투자계획을 밝혔던 롯데케미칼은 서산시와 충남도에 '토지 가격이 높아 참여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한화토탈은 대규모 토지를 추가 매입하는 데 합작회사인 프랑스 토탈사 동의를 얻지 못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16만5천여㎡(5만평)를 먼저 개발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지만, 롯데케미칼이 불참하면 이마저도 힘들어진다.

출처

대산2일반산업단지 토지 114만㎡(34만5천평)를 보유한 에쓰오일(S-oil)이 롯데케미칼과 한화토탈에 토지를 매각하고, 에쓰오일은 산업단지 맞은편 280여 가구가 거주하는 마을 부지 등을 사들여 첨단화학단지를 조성하는 구상이었다. 충남도는 토지 보상을 받은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화학 3사의 토지 거래가 무산되면서 에쓰오일이 마을 부지를 매입하는 계획이 틀어졌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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