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3가지

다음과 같은 광고성 기사를 읽었다.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3가지

산업집적법에 따르면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 산업, 벤처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지상 3층 이상 6개 이상의 사업장이 입주 가능한 집합건축물’을 지식산업센터라고 한다. 과거에는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임대수익을 받는 수익형 부동산이자 업무용 부동산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지역이 제한돼 있고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투자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분명 매력적인 투자처다. 지식산업센터 투자의 장점을 살펴보자. 

1. 대출 규제가 없어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는 신용불량자가 아니라면 보유 물건 수와 관계 없이 1금융권 대출이 매매가의 60% 이상 가능하다. 실수요자의 경우는 매매가의 80~90%까지 대출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특히 직접 사용할 사업자의 경우는 공적 자금의 대출이 가능해 1%대의 저렴한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큰 목돈을 들이지 않고도 투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2. 공급이 제한적이라 가격 하락 가능성이 낮다 
지식산업센터는 들어설 수 있는 지역이 제한되어 있다. 상가나 오피스텔의 경우 상업지역, 주거지역, 준공업지역 어디든 들어설 수 있다. 아울러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원가에 해당하는 땅값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3. 입주자 변동성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개인사업자건 법인이건 회사들이 입주한다. 회사는 개인에 비해 쉽게 이전하지 않는다. 때문에 지식산업센터 입주자들은 대개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익형 부동산 관점에서 보자면 임대가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1. 진입장벽이 낮아 투자 수요가 많다

실수요가 아닌 사람들이 매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이들은 실수요가 아니기 때문에 입주자(임차인)를 구해야 한다.

 

2. 공급이 많아 공실이 많다

투자수요가 늘며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잘 되자 공급이 급격하게 증가했고, 이로 인해 공급 과잉에 처했다. 공급 과잉은 공실로 이어져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의 상당수가 공실로 있다. 투자를 목적으로 분양받은 사람은 분양은 받았지만 입주자를 구하지 못해 임대수익을 거둘 수 없게 되었다.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으려는 사람은 해당 지역의 공실이 어떤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장래 공급량을 살펴야 한다

지식산업센터가 입지할 수 있는 곳은 현재 지식산업센터가 없더라도 앞으로 계속 신설될 수 있으므로 장래 공급 가능한 양을 살펴 보아야 한다. 현재는 공실률이 높지 않더라도 공급이 계속 된다면 공실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2020.1125.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