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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자산담보부채권), MBS(주택저당증권)

금융/자산운용

by 도시연구소 2022. 10. 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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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와 MBS와 같은 금융을 부동산 증권화(Securitization)라 합니다. 자산을 중개기관에 양도하고 중개기관은 자산을 담보로 투자자에게 유가증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 금융 방식입니다.

 


 

ABS(자산 담보부 채권 : Assets Backed Securities)

들어보신 분은 들어보셨을테고,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ABS 즉 자산담보부채권이란 무엇인가요? (자산담보부증권이라고도 부릅니다)

우선 자산유동화제도에 대해 설명하자면, 자산유동화제도란 자산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때 발행하는 채권이 바로 자산담보부채권(ABS)이 되는 것이지요.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자산 소유자는 보유중인 자산을 유동화중개회사(SPC)에 매각하고 자산을 매입한 유동화중개회사가 이를 담보로 ABS를 발행하는 형식으로 자산유동화가 이루어집니다. 

 

중개기관
ABS의 경우 특수목적회사(SPC)
MBS의 경우 유동화중개기관

 

금융기관(자산보유자)이 자동차 할부금이나 카드 대출금 등 바로 자금을 회수할 수 없는 금융자산을 빨리 현금화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건물, 토지, 공장 등 부동산이나 동산의 저당권을 담보로 발행합니다. 따라서 ABS는 자산유동화채권이라고도 불리며, 유통시장에서 팔아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일반 회사채의 경우 만일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부도가 났을 경우 투자자들은 원리금을 떼이게 되지만 ABS는 발행한 금융기관이 부도가 나더라도 채권의 담보가 되는 금융자산이 남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이지, 절대적으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투자자들은 이 금융자산을 통해 원리금을 회수하면 되지만, 물론 이 금융자산이 부실한 경우에는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ABS는 원리금을 받는데 우선권이 있는 선순위와 그렇지 않은 후순위 채권으로 나누어 발행됩니다.   

장점은 무엇인가요?
금융회사(자산보유자)가 매출채권, 대출채권, 부동산, 유가증권 등 재산적 가치가 있는 자산을 유동화 전문회사(SPC)에 양도하면 금융회사는 보유자산을 조기에 현금화함으로써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무구조를 건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동화 전문회사는 ABS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금융회사에 자산양수대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이때 ABS를 사들인 투자자들은 금융회사의 도산 여부와 관계없이 보호받는 장점이 있습니다. ABS 담보가 되는 유동화자산의 소유권은 SPC로 넘겨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전 카드사태를 해결하는 과정 등에서 ABS 투자자를 보호하는 구조가 다소 훼손되는 일이 발생해 ABS 시장의 신뢰도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단점은 무엇인가요?
유동화 구조가 복잡합니다. 무엇인지도 모르고 ABS 채권을 구입하기도 하지요. 담보가 무엇인지 확인을 해야 할텐데, 사실 그것을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지금은 현금흐름만 창출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허용되는 세상이지 않습니까? ABS를 담보로 또 2차 파생상품이 나오고, 파생상품을 담보로 3차 파생상품이 나오고, 인간을 점점 탐욕스럽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ABS] 자산담보부채권(ABS)의 종류

ABS의 기초자산은 유가증권, 대출, 신용카드, 리스, 자동차, 부동산 등 시장에서 평가 가능한 다양한 유형자산뿐만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수익, 즉 무형자산까지 가능하다. 미국의 경우를 예를 들자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드림웍스(Dream Works) 영화제작사의 경우 1997년 향후 제작될 영화에 대한 수익 및 판권으로 약 3억 달러 규모의 ABS를 발행한 경우나, 영국의 유명한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는 1997년 자신이 작사한 300여 편의 노래와 향후 벌어들일 공연수입 등을 담보로 5,500만 달러의 ABS를 발행하기도 하였다. 

일반적인 ABS 상품으로, CBO(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발행하는 유동화 증권이고, CLO(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는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의 대출을 담보로 발행하는 유동화 증권이며, 신용카드 매출 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신용카드채권 ABS, 주택저당대출을 담보로 발행된 MBS 등으로 매우 다양한 종류의 ABS상품이 발행되고 있다.


[ABS] 자산담보부채권(ABS)의 발행 현황

2003년 ABS발행은 27조 6,736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유지하였고, ABS유형별로는 P-CBO가 3조 4,763억원, S-CBO가 1조 8,973억원, 장래매출채권, 공사매출채권, 자동차 할부대금, 금융사의 일반 대출채권 및 NPL 등을 기초로 한 일반ABS가 22조 3,000억원 발행되었다. 

2002년 ABS 발행액의 96.4%를 차지하던 일반ABS는 2003년 중 전년대비 20.3% 감소하여 22조 3,000억원이 발행되었는데, 이는 2002년 15조 8,125억원이었던 카드사의 ABS 발행(전체 ABS 발행액의 54.5%)이 2003년 6조 2,200억원(전체 ABS 발행의 22.5%)으로 크게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급격히 감소한 카드사의 ABS 발행은 여신전문 금융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과 함께 카드사 총 채권규모 축소로 인한 ABS 대상 자산 감소 등으로 인한 것이다

2003년 상반기 유동화 자산별로 ABS 발행 현황을 살펴보면, 채권이 16.2조원으로 대부분(85.4%)을 차지한 가운데 유가증권 2.1조원(10.8%), 부동산 7,193억원(3.8%)의 순으로 나타난다. 99년의 경우 자동차할부채권, 리스채권, 화의 및 정리채권 등이 주를 이루었으나, 2000년부터는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유가증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대출채권, 카드론, 리스채권 등 채권과 부동산 등으로 대상자산이 다양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ABS의 경우도 전년보다 4,500원 내외로 증가하였다. 

2003년 상반기 유동화 주체별 ABS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여신전문금융회사를 비롯한 금융회사가 16.6조원, 일반기업이 2.1조원, 자산관리공사 등 공공법인이 0.3조원 수준으로 금융회사의 ABS발행이 대부분(87.4%)을 차지하고 있다. 금융회사 중에서는 여신전문금융사가 12.7조원, 증권회사가 2.2조원, 은행이 1.0조원,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KoMoCo)가 0.3조원 등으로 나타난다. 

2004년의 ABS발행은 1월 1조 1,443억원으로 전월대비 67.5% 감소하는 등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LG카드 ABS 처리방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되면서 ABS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감 상실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앞에서, MBS가 살짝 언급되기는 하였는데 MBS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MBS란 무엇인가요? 

MBS는 Mortgage Backed Securities(주택저당증권)을 말합니다. 일반 고객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주택에 대한 근저당을 설정하게 됩니다. 은행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 주택을 담보로 대출금을 회수할 권리 즉, 대출채권을 가지게 되는데 이를 주택저당채권이라 합니다.

은행, 보험회사, 할부금융사 등 금융회사들이 주택구입자에게 주택을 담보로 구입자금을 대출해주고 금융회사들은 주택저당채권(주택에 근저당이 설정된 대출채권)을 보유하게 됩니다.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그 주택저당채권을 주택금융공사(HF공사)에 팔게 되는데, 주택금융공사는 이를 담보로 하여 MBS라는 상품을 발행하여, 자본시장의 투자자들에 의해 MBS 상품이 판매가 되어 현금화됨으로써 금융회사에게 그 돈을 지급합니다. 금융회사들은 장기간에 걸쳐 고객(채무자)들로부터 상환받아야할 돈을 한 번에 회수하여 목돈을 마련하는 셈이 되므로 그 돈으로 다시 주택구입자들을 위한 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집값에 대한 대출액의 비율이 70%로 높기 때문에 주택자금을 빌리기가 수월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은행에서 대출채권을 현금화하기 쉽기 때문에 확보된 현금을 다시 대출 재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는 근로소득자들은 연말정산시 원리금 상환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 주택저당차입금의 이자에 대해 전액 소득공제, 주택자금상환액에 대하여는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실시하므로 실제 원리금 상환부담이 가벼워집니다. 대출을 하는 금융회사도 장기간 대출을 하게 되면 자금이 장기간 묶일 수 있으나 주택저당채권을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하게 되면 즉시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무구조를 건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투자자의 경우에는 원리금 지급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장하고, 우량채권을 양도받아서 MBS를 발행하므로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낮으므로 MBS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MBS는 발행 즉시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므로 매매가 자유롭고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어서 환금성이 높고, 모기지론의 도입에 따른 주택저당증권인 MBS는 그 상당수가 10년 이상의 만기를 갖게 되므로 국민연금이나 생명보험사같이 장기채권을 선호하는 기관투자가들에게 유용한 투자처를 제공하게 됩니다.
 
참고자료 : 신문기사(2010년 12월 7일)

(서울=뉴스와이어)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임주재)는 기업은행 및 삼성생명보험에서 취급한 보금자리론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택저당증권(MBS) 5,630억원 어치를 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 MBS는 1년에서 20년 만기의 선순위 8개 종목과 HF공사가 보유하는 21년 만기 후순위 1개 종목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초자산인 주택담보대출의 조기상환에 대비해 만기 5년 이상의 종목에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이번 MBS 발행은 올해 16번째로 만기별 발행금리는 1년물 3.21%, 3년물 3.72%, 5년물 4.28%, 10년물 4.64%, 20년물 4.80%로 결정됐다. 한편, HF공사는 현재까지 64회에 걸쳐 총 29조1023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출처:한국주택금융공사

2010.1220. 발행

2022.1012.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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