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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 도시계획기술사 99회 1교시 11번 해설

도시계획기술사

by 도시연구소 2013. 12. 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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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베이비 붐 세대(Baby Boom Generation)


출생률이 다른 시기에 비해 현저하게 상승하는 것을 베이비 붐이라고 하며, 베이비 붐 세대는 전쟁 후 또는 혹독한 불경기를 겪은 후 사회적, 경제적 안정 속에서 태어난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국제 공통의 통계적 기준으로 분류된 개념은 아닙니다. 그 기준과 범위가 국가마다 다릅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국가의 베이붐 세대 추이는 제2차 세계대전이후 약 20여 년간 유사한 분포를 보입니다. '베이비부머'라는 용어는 미국에서 먼저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1947~1966년

호주 1949~1965년

뉴질랜드 1947~1965년

프랑스 1947~1965년

영국 1946~1974년


베이비붐 시기를 규정하기 위해서는 출산율과 출생아 수 2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

미국의 어느 학자는 베이비붐 발생 기준을 출산율로만 설정하여 합계출산율이 3.0 이상으로 증가하는 1947년부터 1964년까지 18년간으로 베이비붐 시기를 규정하였습니다. (Bouvier, 1980)


미국의 인구센서스국(U.S. Cencus Bureau)은 '베이비붐 세대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6~196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간주하였습니다. 1946년의 출산율은 2.9이며, 1947~1949년 3.0, 1950~1954년 3.3, 1955~1959년 3.7, 1960~1964년 3.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1946년에서 1964년까지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인구 규모는 7,700만명으로 총인구의 30%에 달합니다. 


일본

일본의 경우 1947~1951년까지 3.0 이상의 합계출산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1947~1949년(합계 출산율 4.0 이상) 사이에 태어난 806만 명(총 인구의 5%)을 베이비붐 세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카이 세대라고 불립니다. 


우리나라

6.25 전쟁 이후인 1955~1963년까지 규정하는 경우가 있고, 1955~1974년까지 포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생아수가 매년 80만명을 초과하였고 합계출산율도 3.0 이상이었던 1955~1974년에 태어난 세대를 베이비붐 세대로 간주할 경우 베이비붐 세대의 규모는 총인구의 34%인 1,650만명으로 거대한 인구집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비교적 안정적인 사회적 분위기에서 태어나 성장하기 때문에 소비성향이 강한 편입니다. 또 이들이 성인이 되어 본격적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며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등 경기는 호황기에 접어듭니다. 


덧1. 58년 개띠

베이비 붐 세대라는 말이 익숙해지기 전에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사회적인 현상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말은 '58년 개띠'였습니다. 그들은 농촌에서 성장하였으며 전후 가난한 나라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겪고 대한민국 근대화의 역사 속에서 산업화, 민주화 등을 이루는 주역이 됩니다. 또한 19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경제적인 부담 속에서 부모세대와 자녀세대를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과중한 부담을 안고 있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참고문헌

시사상식사전, pmg지식엔진연구소, 2012

매일경제

베이비붐 세대의 규모, 노동시장 충격, 세대간 이전에 대한 고찰, 김용하, 임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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