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4만명이 살고 있는 강남구는 서초구와 송파구 사이에 있으며 한강을 건너면 용산구를 만난다. 강남의 상당수 아파트는 평당 1억원을 넘는다!
예나 지금이나 대한민국 아파트 공화국의 상징과도 같이 여겨지는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있는 곳이 바로 강남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차~14차, 신현대까지 무려 83개동이 있으며 세대수는 6,335세대에 달한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중 압구정동 455번지에 있는 압구정현대5차 아파트는 34평 아파트가 41억원에 거래되었다. 평당 1억 2059만원으로 강남구에서도 가장 비싼 아파트를 기록했다. 세대수는 244세대이며, 1977년 12월 입주해 46년차이다. 용적률은 170%로 낮아 재건축 기대감이 높다.
또한 현재 재건축 중이라 거래가 없는 단지들이 있어 재건축 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반포동의 아성을 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5년 2차 분양 시 37평이 1천만원, 48평이 1416만원, 60평이 1770만원에 분양되었다.
3차분양에서는 30평 865만원(평당 28.8만원), 40평 1200만원(평당 30만원), 48평 1416만원(평당 29.5만원), 60평 1770만원(평당 29.5만원)이다. 반포주공1차보다 분양시기가 늦는 만큼 분양가는 상당히 많이 올랐다.
강남 남쪽에도 비싼 주거지들이 모여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개포동 우성아파트가 있는 지역이다.
대치동 506번지에 있는 선경1,2차 아파트 또한 평당 1억원을 넘는다. 평당 1억 667만원으로, 30평 아파트 가격이 32억원이다. 1983년 12월 준공된 1,034세대 아파트로 40년이 되어간다. 바로 옆 대치동 503번지에 있는 개포우성1차 아파트 역시 1983년 12월 준공된 아파트로 690세대이며, 31평 아파트가 31.9억원에 거래되어 비슷한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대치동 1027번지에 있는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는 2015년 9월 준공된 신축 아파트로 평당 1억 263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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