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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 약력

기업&사람

by 도시연구소 2014. 6. 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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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1948년, 66세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서울고등학교 졸업(1967),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1972), 서울대학교대학원 정치학 석사(1978), 서울대학교대학원 정치학 박사(1993)를 마쳤다. 3녀를 두고 있다. 1975년부터 중앙일보 기자 생활을 했다.

 

저서
한미 갈등의 해부,나남출판,1994
워싱턴특파원 귀국보도,1994
미국은 살아있다,고려원,1995
문창극 칼럼,을유문화사,2008.10

 

블로그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moochain

 

글 발췌
헌재가 위헌 결정을 내리던 날 나는 감사했다. 이 나라의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 나라의 법과 제도가 살아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헌재가 강조한 점은 관습헌법이었다. 오랜 전통과 관습으로 국민이 당연한 것으로 여긴'서울=수도'는 헌법조항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변화와 개혁을 외치지 않으면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요즘 세상에서 관습을 내세우다니…. 그러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빛나는 것이다. 힘없는 노인처럼 천시당해온 이 단어에 그런 위력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 것이다. 우리는 변화와 개혁은 선이고, 전통과 관습은 마치 악인 것처럼 세뇌되어 왔다. 진보는 좋은 것이고 보수는 나쁜 것으로 아는 것과 똑같다. 그러나 관습과 전통이 오늘까지 왜 남아 있는지를 생각해 보라.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에서 한 표는 똑같은 효력을 갖고 있다. 한 표라도 이긴 쪽이 승리자다. 그러나 표의 값이 같다고 표의 무게도 같을까? 이 나라 현대사를 몸으로 체험하고, 인생 50년 역정을 견뎌온 사람의 한 표와 지금 겨우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한 사람의 한 표 무게가 같을 수 있을까?
... 비록 표의 값으로는 아슬아슬한 과반을 넘겼지만 그 표의 무게로 본다면 우리 현대사의 좌우 시소게임을 완전히 끝장내게 한 그런 선거였다. 50대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젊은 세대는 겸허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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